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삼성重, ‘디지털 트윈’ 기술로 자율운항 개발 앞당겨

英 선급 로이드로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 획득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10-20 15:04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고장진단 시스템인 SVESSEL CBM의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고장진단 시스템인 SVESSEL CBM의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 자율운항 개발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을 뜻한다.
무인운항, 자율운항 등을 개발하기 위해 무엇보다 작업자 안전이 확보돼야 하는데 디지털 트윈 기술에 힘입어 삼성중공업이 자율운항 개발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 로이드(Lloyd)로부터 ‘에스베슬 고장진단시스템(SVESSEL CBM)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 시스템(S-Fugas)’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IP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이 기술의 기본설계 적합성을 검증 받았다는 뜻이다.

에스베슬 고장진단시스템은 실제 선박에서 작동하는 주요 장비의 진동, 전류 신호를 가상공간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한 후 상태를 진단하고 사전에 정비 계획을 세워 장비 운용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십 어플리케이션이다.
LNG 연료공급 시스템 역시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LNG 상태, 연료 공급 조건으로 시뮬레이션해 최적 운영 모델을 찾아 시스템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중인 11만t 급 이중연료 추진 원유운반선에 LNG 연료공급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시운전 소요 시간과 비용 단축을 이끌 계획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삼성중공업은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여는 핵심기술로 디지털 트윈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 인증을 토대로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모니터링, 상태 진단, 수명 예측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