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영 연구소인 '버멕스(Birmex)'는 전날 백신 조립포장(Fill &Finish) 마감 공정을 거쳐 스푸트니크V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백신 생산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과 가말레야연구소의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생산 물량은 초기엔 멕시코 자체 내수용으로 활용되며, 생산이 점차 늘어나면 향후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버멕스는 밝혔다.
멕시코 보건 규제당국은 지난 2월 초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교부장관은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가급적 빨리 승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