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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첫 전기차 모델 공개…애플 EV 파트너 가능성 높여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10-18 18:04

폭스콘과 위룽자동차 합작사 폭스트론이 개발한 전기버스 모델 T. 사진=폭스콘이미지 확대보기
폭스콘과 위룽자동차 합작사 폭스트론이 개발한 전기버스 모델 T. 사진=폭스콘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 대만 폭스콘이 첫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다. 이로써 폭스콘은 애플 전기차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경제일보에 따르면 폭스콘과 대만 최대 자동차업체 위룽그룹의 합작사 폭스트론(Foxtron)은 이날 자체 연구·개발한 전기 SUV 모델(Model) C, 전기 세단 모델 E와 전기버스 모델 T를 공개했다.
이날 출시한 SUV와 세단 모델은 자동차 고객을 위해 제조한 콘셉트카이며, 폭스콘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MIH에서 제조됐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우리 회사는 전기차 공급망 구축과 전기차 하드웨어 전시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류양웨이 회장은 폭스콘이 자체 개발한 전기 SUV와 세단의 판매 가격은 100만 대만달러(약 4239만 원)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폭스콘이 개발한 MIH 플랫폼은 B2B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고객사가 전기차 브랜드나 전기차 관련 시스템 개발 업체에 판매한 것으로 소비자는 폭스트론이 출시한 전기차 모델을 직접 구매할 수 없다.
천리롄 위룽자동차 회장은 "위룽자동차와 중화자동차는 폭스콘의 첫 번째 전기차 고객사가 될 것"이며 "빠르면 2023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버스 모델 T는 가오슝 등 남부 도시 3곳과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운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콘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전기 트럭 제조업체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의 오하이오주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공장 인수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 로즈타운 모터스의 재무 상활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폭스콘이 오하이오주 공장을 인수하게 되면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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