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넷제로를 위한 실천 방안을 3단계로 나눴다. 첫째로 온실가스 상쇄를 위한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50만 달러(5억 9365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의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참여하는 등 관련 단체들과 연대, 경제·기술 분야에서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넷 제로의 기준점을 지난해로 잡았다. 직접 배출과 전기·재화·서비스 구매, 이벤트 등으로 인한 간접 배출을 포함 3만 8400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있었음을 확인했으며, 이 역시 탄소 배출 상쇄를 위한 목표에 포함한다.
유니티는 지난해 UN 환경 계획, 프로젝트 드로다운과 협력,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환경 분야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 지원금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 '넷 제로' 선언을 통해 ESG 경영 중 E(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제시카 린들 유니티 소셜 임팩트 부문 부사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세계 시민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의무"라며 "유니티만의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탈 탄소화를 지원, 지속 가능한 경영에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