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는 앞서 지난 6월1~3일 호주 방산전시회에서 다목적무인차량 실물(초기 모델)을 공개했다.
디펜스블로그는 I-UGV는 육군 5사단에서 시범 운용되고 있는데 2t급 차량으로 500kg 이상을 적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도로에서 시속 40km, 야지에서 20km로 주행할 수 있고 주야간 4km의 탐지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I-UGV는 전투 시 혼란스런 상황에서 소총 발사원을 찾아내는 음향 탐지 센서를 사용해 자동으로 표적을 조준하는 최첨단 원격 조종 무기 스테인션을 탑재할 수 있다.
한국 육군은 다양한 전투 플랫폼에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 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무인체계 도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고령화, 저출산 등 인력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국내 또는 전세계적으로 무인차량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다목적무인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육군은 지난 3월 한화디펜스의 다목적무인차량이 수출용 무기체계 목적으로 시범운용이 가능하다고 검토 결과를 방위사업청(방사청)에 통보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