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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실적 전망 하향…“S&P 500 지수 8% 하락 가능” 예상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1-10-14 08:42

애널리스트들이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주식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널리스트들이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주식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로이터
기업실적(어닝) 시즌이 시작되는 주식시장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있어 주식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영 전문매체 배런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트렉에 따르면 S&P 500의 3분기 이익 추정치는 최근 한 달 동안 0.8% 하락했다. 기업들이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물품 공급 부진과 노동력 부족으로 매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시에 비용은 높아지고 이윤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이 실적 부진 요인에 추가됐다.
실적 추정치는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연초에는 추정 수익의 75%가 상향 조정됐다. 지금은 축소되는 방향이다.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은 “이번 어닝 시즌은 하향 조정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식 시장도 그 시나리오에 맞추어 하락하리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다. 윌슨은 “애널리스트 수익 수정 방향과 지수의 최근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분석할 때 S&P 500이 400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 수준인 4350에서 8% 하락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S&P 500은 조정 국면으로 들어간다. 4000 수준은 9월 2일 지수의 사상 최고치인 4536보다 11.8%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달 S&P 500은 사상 최고가에서 하락의 최저점까지 5% 이상 떨어졌다. 이는 2020년 9월 7%가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13일 S&P 500 지수는 0.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6.74포인트(0.5%) 하락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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