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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잇따른 ‘굴욕’ 남아공 규제 당국 경고 대응 일부 암호 화폐 서비스 종료 발표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10-09 11:51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규정 준수를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규정 준수를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규정 준수를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 움직임은 바이낸스 그룹이 국가에서 재정적 조언을 제공하거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이 없다는 남아프리카 금융 규제 기관의 경고에 따른 것이다.

바이낸스는 현지시각 8일 “현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남아프리카 사용자에게 선물, 옵션, 마진 및 레버리지 토큰 제품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즉시 효력을 발휘하여 남아프리카 사용자는 이러한 제품에 대한 새 계정을 개설할 수 없다. 사용자는 90일 이내에 이러한 제품에 대한 포지션을 줄이고 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이어 ”사용자는 마진콜 및 청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진 잔액을 충전할 수 있지만, 새 포지션을 늘리거나 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는 2022년 1월 6일 오후 11시 59분(UTC) 이후에 더는 수동으로 포지션을 축소하거나 청산할 수 없다. 이후 남아 있는 모든 오픈 포지션은 폐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금융 규제 기관인 금융 행위 감독국(FSCA)가 9월 초에 발표한 경고에 이은 것이다. FSCA는 바이낸스 그룹이 200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금융 자문 및 중개 서비스법(FAIS Act)에 따라 재정 자문을 제공하거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이 없다고 대중에게 경고했다. FSCA의 통지에 따라 바이낸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재정적 조언을 제공하거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및 캐나다를 포함하여 전 세계 많은 관할권의 규제 기관이 바이낸스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미국 당국 역시 가능한 시장 조작 및 내부 거래에 대해 바이낸스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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