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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담긴 3가지 신호 ① 신규 고용 수 ② 임금 상승률 ③ 실업률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10-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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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신규 고용보고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 랠리의 모멘텀을 찾고 있다. 노동부 고용보고서상에 신규 고용증가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 FOMC의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줄었다. 미-중 정상회담 성사와 러시아의 가스공급 확대 약속 그리고 미국 국가부도 모면 부채협상 타결 등도 미국 뉴욕증시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시진핑과 바이든의 정상회담으로 미국과 중국간의 경제적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에 뉴욕증시에서는 중국 관련 기술주들이 많이 올랐다. 국제유가와 달러환율도 급속 안정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와 가스값의 안정으로 인플레와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줄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시세는 연일 급등후 쉬어가는 모양새다. 미국이 원유를 , 러시아가 가스를 대량 방출하기로 한 것이 뉴욕증시의 중대 이슈가 되고 있다.

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는 이시각 현재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표 별첨> 신규 고용보고서의 충격적 부진으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뉴욕증시는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그동안 연일 요동쳐 왔다. 공급망 마비에 따른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헝다 그룹 파산 그리고 중국과 인도의 전력난 등이 나스닥 다우지수를 흔들어 왔다. PCE 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또 그에 따른 연준 FOMC의 테이퍼링 공포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머크사의 코로나 치료제도 부작용 설이 나오면서 흔들리고 있다.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애플, 줌비디오, 화이자 모더나, 텐센트, 삼성전자, 앤비디아, 알리바바,테슬라 등의 주가가 연일 출렁거리고 있다. 또 AMC,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월마트, 아마존 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내부고발자까지 등장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도 한치앞을 알기 힘들 정도로 급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미-중 정상회담과 고용보고서는 뉴욕증시에 청신호가 될 수 있다.
미국 고용보고서가 나왔다. 예상 밖의 충격적 부진이다. 신규 고용 증가 폭이 급감한 발표에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다우지수가 환호하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폭으로 둔화했다. 일자리 증가세는 뉴욕증시의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9만4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뉴욕증시의 가 기대치 50만 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번 고용은 8월 신규 고용 건수보다도 후퇴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레저 및 숙박업, 전문·경영직 서비스업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나 공공 교육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오히려 줄었다. 미국 노동부는 이어 7월 신규 고용 수치는 3만8000건 상향 조정된 109만1000건으로 조정했다. 8월 고용 수치도 13만1000건 많은 36만6000건으로 조정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8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실업률만으로는 완전고용을 향해 가고 있다. 이번 미국의 고용 보고서는 다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선 마지막 고용지표다. 그런 만큼 연준 FOMC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매우 좋은 고용지표를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을 감안해도 9월 고용 보고서는 기대 이하이다. 미국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이르면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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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이번 고용 보고서는 델타 변이의 여파로 미 고용시장이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입원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여전히 심각하다. 9월에는 초·중·고교 정상 개학과 연방정부의 특별 실업수당 지급 종료에 따라 고용 증가세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여전히 많은 실업자가 일자리 복귀를 꺼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는 양적완화 축소를 준비 중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셈법을 아주 복잡하게 만들 전망이다. 연준은 이르면 11월부터 월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테이퍼링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예상보다 크게 더딘 고용 회복에 테이퍼링 시작 시점을 놓고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은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나타나야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며 9월 고용 지표를 주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코스피는 3.16포인트(0.11%) 내린 2,956.30에 장을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94.6원에 거래를 마쳤다.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셀트리온[068270](5.16%)이 크게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4%)와 LG화학[051910](3.66%), 현대차[005380](1.99%) 등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0.14%)는 떨어졌다. SK하이닉스[000660](-1.78%)는 다시 연 최저점이다. 네이버[035420](-1.27%)와 카카오[035720](-1.67%)도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03%) 내린 953.11에 종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5%)와 에코프로비엠[247540](2.92%)이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5.61%)가 큰 폭으로 올랐다.

8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중국과 일본, 홍콩의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긴 국경정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중국 주식시장은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4.00포인트(0.67%) 상승한 3,592.17에 마쳤다.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는 상하이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3.43포인트(0.44%) 내린 16,640.43에 마쳤다. TSMC와 UMC는 1.2%, 1.8%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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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실시간 시세


비트코인은 한때 6735만을 돌파했다. 가상화폐 쿼크체인은 폭등세다. 비트코인은 여러 호재가 이어지며 가격이 상승세다.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중국처럼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ETF 승인과 관련해서도 긍정적 검토를 시사했다.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더리움, 에이다, 리플 모두 호조다.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 헤지펀드 대명사 소로스 펀드가 비트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점 △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을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한 점 △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경고한 점 등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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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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