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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 철광석 가격 2021년 말 t 당 150달러, 내년 93달러 전망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10-07 08:52

오는 연말 철광석 가격이 t당 150달러로 상승하겠지만 내년 말에는 93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호주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

중국의 철강 생산량과 철광석 가격 추이. 사진=호주산업부 '자원에너지 분기 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철강 생산량과 철광석 가격 추이. 사진=호주산업부 '자원에너지 분기 보고서'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Department of Industry, Science, Energy & Resources)는 최근 펴낸 '자원과 에너지 분기 보고서'에서 t당 철광석 가격이 올해말 15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이 6일(현지시각) 전했다.

호주 정부는 그러나 내년 말 철광석 가격 전망은 지난 6월 보고서에서 내다본 t당 109달러에서 9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호주 정부의 수출 통계에 따르면, 호주는 2020년기준으로 세계 철광석 수출의 53%를 차지했다. 이어 브랒ㄹ이 21%, 남아프리카공화국(4%)과 캐나다와 인도(각 3%)의 순이었다. 수입국은 중국이 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일본(6%), 한국(5%), 유럽연합(EU,4%), 대만(1%)의 순이었다.

호주 정부는 보고서에서 "중국내 건설업 활동 둔화에 따른 철강 수요 하락과 여러 정부 정책 시행으로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면서 "중국 정부의 핵심 정책이 올해 3분기 말까지 철강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호주 정부는 "철광석 가격은 9월 중순 t당 100달러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지난 8월 중국 칭다오항 거래 철함량 62% 분광 가격은 5월 고점에 비해 약 30% 하락했지만 올해 초 가격에 비하면 여전히 4% 높다"고 평가했다.

중국 칭다오항 철함량 62% 분광 가격 추이. 철광석 가격은  4일 t당 117.12달러로 1일에 비해 1.7% 상승했다.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칭다오항 철함량 62% 분광 가격 추이. 철광석 가격은 4일 t당 117.12달러로 1일에 비해 1.7% 상승했다.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서비스

시장조사회사 패스트마켓츠에 따르면, 철함량 62%분광의 중국 칭다오항 가격은 대규모 경부양책에 힘입어 지난 5월 t당 237.57달러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경기부양책 축소와 건설업 둔화에 따른 중국의 철강 수요 감소와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정책으로 지난 4일 117.12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는 10월1일 종가에 비해 1.7% 오른 것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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