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대의 디지털 통화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이 대형 투자 펀드에 솔라나와 유니스왑을 추가와 함께 대형주 펀드와 디파이(Defi‧분권화 금융) 펀드의 두 가지 분산 포트폴리오의 분기별 리밸런싱을 발표했다. 솔라나가 그레이스케일 펀드에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회사는 현재 15개의 펀드를 제공하며 그중 2개는 분산 포트폴리오다.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 캡 펀드(Grayscale Digital Large Cap Fund(GDLC)‘의 경우 기존 구성 요소 중 일부를 매각하고 현금 수익을 사용하여 솔라나(SOL) 및 유니스왑(UNI)을 구매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은 “(이것은) 처음으로 솔라나(SOL)가 그레이스케일 투자 차량에 새로 탑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스왑 역시 대형 펀드에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토큰은 7월에 포트폴리오가 시작된 이후로 그레이스케일 디파이(Defi)펀드에 포함되어 있다.
10월 1일 마감 기준 대형 펀드의 구성 요소는 62.19%가 비트코인(BTC)이었다. 이어 이더리움(ETH), 26.08%, 카르다노(ADA), 5.11%, 솔라나(SOL) 3.24%, 유니스왑(UNI) 1.06%, 체인링크(LINK), 0.82%, 라이트코인(LTC) 0.77%, 그리고 비트코인캐시(BCH) 0.73%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솔라나와 유니스왑의 추가는 지난 7월 발표된 대형 펀드에 카르다노(ADA)가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그레이스케일 디파이 펀드‘의 경우 새로운 토큰이 추가되거나 제거되지 않았다. 10월 1일 마감 기준 펀드의 구성 요소는 유니스왑(UNI) 45.20%, 에이브(AAVE), 14.11%, 메이커(MKR) 7.84%, 스시스왑(SUSHI) 7.18%, 콤프(COMP), 6.73%, 신세틱스(SNX) 6.29%, 연파이낸스(YFI), 3.92%, 커브(CRV) 3.53%, bancor 네트워크 토큰(BNT) 3.04%, 및 UMA 프로토콜(UMA) 2.16% 등의 순이었다.
10월 1일 현재 그레이스케일의 총 운용 자산(AUM)은 415억 달러에 이른다. 대형 펀드와 디파이(Defi) 펀드 외에도 이 회사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베이직 어텐션 토큰, 체인링크, 디센트럴랜드,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파일코인, 호라이즌, 라이트코인, 라이브피어, 스텔라 루멘 등의 단일 자산 펀드에 대한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