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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수소경제 바람타고 연일 상승...52주 신고가 경신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1-09-24 13:10

사진=효성첨단소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 소재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효성그룹의 모태인 동양나이론과 동양폴리에스터의 산업용사 사업에서 시작해 독자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일류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소재 기업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오후 1시 현재 전날 보다 7.51% 상승한 8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6675억 원에서 이날 기준 3조8300억 원까지 성장했다.

최근 효성첨단소재의 성장의 '네개의 심장'을 달고 뛴다는 비유에서 알 수 있듯이 성장 동력이 강력하다.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가운데, 스판덱스, 아라미드의 가격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2018년~2019년 200억 원 ~ 300억 원 수준의 외형에 불과했던 탄소섬유도 내년 증설이 완료된다면, 연간 1000억원을 넘는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탄소섬유는 수소차, 튜브 트레일러 시장 확대로 추가적인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경제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수소경제로 가기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들이 많지만, ‘탄소섬유’라는 소재 만큼은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수소경제 핵심 소재로 ‘탄소섬유’를 꼽는 이유는 ‘수소’라는 원소의 특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소’는 원소기호 1 번으로 원소들 중 가장 가볍고, 부피가 크며, 불안정성이 높다. 이러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면 강한 압력과 높은 열에 견디며, 팽창되는 부피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재가 필수적인데, 그 소재가 바로 ‘탄소섬유’다.

국내에는 수소 충전소의 압력용기를 금속으로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수소는 금속 사이사이에 박히면서 부피가 팽창하기 때문에 금속을 두껍게 만든다고 수소를 견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두꺼운 금속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금속처럼 강하면서 탄성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탄소섬유 적용이 필수이다.

탄소섬유는 충전소용 압력용기, 수소차 안 저장탱크, 연료전지 스택 안 GDL 에 적용되는 등 수소경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소재이다. 그리고 국내에는 ‘효성첨단소재’가 있다.

스판덱스 부문을 보면 올해 스판덱스 증설이 크지 않은 가운데, 스포츠, 속옷, 패션 의류, 가정용 가구, 방역 위생 재료(마스크/방호복) 분야의 소비가 확대되고 있고, 전통적인 의류 등의 스판덱스 함량도 동시에 증가하며 스판덱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라미드 역시 하반기 증설효과 본격화가 기대된다.

증설분 가동으로 5G/전기차향 아라미드 판매량 증가가 발생하고, 규모의 경제 효과는 물론 추가적인 원가 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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