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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상장 이틀째 두 자릿수 급락

11만1500원서 11.12% 하락한 9만9100원으로 마감

강수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9-23 18:55

9월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증권사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청약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9월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증권사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청약을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 이틀째 되는 날 주가가 두 자릿수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상장 첫날 차익실현을 이룬 투자자들이 연이어 매도를 시도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현대중공업의 종가는 9만9100원으로 전 거래일 11만1500원에서 11.12%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8조7974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 코스피 상장 첫날 시초가 11만1000원을 형성했다. 장 초반에는 시초가보다 10% 이상 하락한 9만 원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반등하면서 13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공모가는 6만 원이다.

상장 첫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8505만 원, 1475억1280만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65억5036만 원을 순매도했다.

상장 이틀째에는 주가가 11만2000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하면서 1.35% 오른 11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11.21% 하락한 9만90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23일 종가는 최저가에서 100원 오른 9만9100원이다.

이처럼 주가가 하락한 것은 차익을 실현한 외국인의 매도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405대 1, 청약 증거금 약 56조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6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이은 코스피 2위 성적이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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