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중국 이어 대만도 CPTTP 가입신청... 갈등 불가피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9-23 06:15

대만의 타이베이 새벽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의 타이베이 새벽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에 이어 대만도 22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정식으로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CPTTP에 가입신청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며 가입을 놓고 중국과 대만간 갈등이 우려된다.

대만 행정원의 뤄빙청(羅秉成) 대변인은 이날 대만이 CPTPP가입국으로부터 지지를 얻기 위해 신청의사를 전달했으며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이 대만 각 부처 등에 협의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이미 수일전에 CPTPP사무국의 역할을 맡고 있는 뉴질랜드정부에 가입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대만은 성명에서 “TPP에의 가입신청은 정부가 장기에 걸쳐 힘껏 추진해온 중요한 경제‧무역정책”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구체적인 내용은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중국이 CPTPP가입을 정식으로 신청했다.
대만은 CPTPP 회원국 뉴질랜드 및 싱가포르와 이미 자유 무역 협정을 맺고 있으며, CPTPP 가입을 위해 수년간 노력 해왔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CPTPP 가입을 마지막 임기의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기존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호주 등 나머지 11개 국가의 주도로 2018년 12월 30일 출범했다.

중국은 대만을 포함한 공식 협의와 협상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중국과 대만 및 CPTPP 회원국 11개국에 의한 협의는 어려울 전망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