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극본 남선혜, 연출 배태섭) 114회에는 장준호(박형준 분)에게 임신이 아니라고 거짓말한 강유나(배슬기 분)가 도연희(최정윤 분)와 한재경(안재모 분)에게 아들 하늘(정지훈 분)이 입양을 허락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장 회장(김종구 분)는 서민구(권재환 분)를 불러 주식을 기부한다고 밝힌다.
기가 막힌 고여사가 "모든 주식을 다 기부하다니"라고 따지자 장 회장은 "내가 어디 빈 말 하는 거 봤어"라며 기부는 기정사실이라고 밝힌다.
화가 난 고 여사는 "당장 이혼하자"고 장 회장에게 고함을 지른다.
앞서 장준호에게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던 강유나는 면회를 온 엄마 신형자(이화영 분)에게 아이를 낳겠다고 밝힌다.
유나가 "아이 낳기로 했어"라고 하자 신형자는 기뻐한다. 그런데 유나는 "이 아이 장준호씨 아이라는 거 그 누구도 알아서는 안 돼"라며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신형자에게 당부한다.
이후 유나는 하늘이가 직접 만든 생일 카드를 품에 안고 깊은 생각에 잠긴 뒤 마침내 입양 허락을 결심한다.
한재경은 도연희와 함께 면회를 와 달라는 유나의 연락을 받고 의아해한다.
유나는 면회를 온 도연희와 한재경에게 "입양 동의서 써 줄게요"라며 하늘이 입양을 허락한다고 밝힌다.
도연희는 하늘이를 입양하라고 한 유나에게 "고마워요. 강유나씨. 정말 고마워요"라며 감격한다.
강유나가 임신을 통해 개과천선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 '아모르파티'는 120부작으로 오는 10월 1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