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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사업타당성 조사 맡는다

철도화물·여객 서비스 수요분석 등 과제 용업업무 수주...동명·수성엔지니어링 등 협력사 참여

조하니 기자

기사입력 : 2021-09-23 08:44

국가철도공단이 주도하는 한국 컨소시엄이 엘살바도르 정부 발주 태평양철도(Tren del Pacífico) 기술협력사업의 타당성 조사용역업무를 수주했다. 사진은 엘살바도르의 태평양철도 모습. 사진=태평양철도(Tren del Pacífico) 홍보 유튜브 영상.이미지 확대보기
국가철도공단이 주도하는 한국 컨소시엄이 엘살바도르 정부 발주 태평양철도(Tren del Pacífico) 기술협력사업의 타당성 조사용역업무를 수주했다. 사진은 엘살바도르의 태평양철도 모습. 사진=태평양철도(Tren del Pacífico) 홍보 유튜브 영상.
국가철도공단이 엘살바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태평양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에 뛰어든다.

22일(현지시간) 중남미 뉴스매체 ‘라 프렌사’는 우리나라 국가철도공단이 주도하고 동명엔지니어링·수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엘살바도르의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 ‘태평양철도 기술협력사업’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태평양철도 기술협력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태평양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해 철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지난 2019년 엘살바도르의 태평양철도 인프라 개선 지원을 포함해 사전작업인 철도건설 타당성 조사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용역수행 기간 10개월 동안 중미경제통합은행이 한국신탁기금(KTF·Korea Funds-in-Trust)을 활용해 지원하는 45만 달러를 타당성조사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신탁기금은 한국 정부가 해외 무상원조 기술협력에 제공하는 재원이다.

이번 연구용역 수주로 한국 컨소시엄은 엘살바도르 철도화물·여객서비스의 수요 분석을 포함해 ▲철도노선·시스템 기술 평가 ▲경제성과 재무 분석 ▲법제도 분석·최적화된 사업모델(PPP) 선정 ▲사회환경 영향분석·관리계획 ▲인력양성과 기술이전 등 주요 과제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 컨소시엄의 사업 일정은 타당성 조사 영역을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수도 산 살바도르에서 항구 도시 아카주틀라까지 80㎞를 연결하고, 과테말라 국경 서부 라 하차둘라까지 50㎞를 추가 연장해 화물철도 운송 네트워크를 개선·강화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컨소시엄 주간사인 국가철도공단은 앞서 지난 3월 해외철도 예비타당성 조사·타당성조사 수행실적 보유업체, 한국철도협회 회원사의 사업 참여를 전제로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기술협력사업’에 동반진출할 협력사들을 모집했다.

협력사 관계자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타당성 조사용역의 중점은 태평양철도 네트워크가 화물 운송과 여객 운송에 적합한지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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