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멀티체인 브리지 프로토콜인 피네트워크(Pnetwork)가 어제 해킹당해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에서 277pbtc(비트코인의 브리지 된 버전)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프로토콜은 공격자가 훔친 비트코인을 제어하기 위해 코드 베이스의 버그를 악용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브리지 계약은 현재 평소와 같이 작동하지만, 추가 보안 조치가 활성화되어 있다.
분산 금융 암호화폐 브리지 프로토콜인 피네트워크(Pnetwork)가 사용자에게 해킹을 당해 277비트코인을 잃은 희생자임을 알렸다. 피네트워크는 여러 체인 사이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자산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네트워크다. 이는 서로 다른 체인에서 각 분산 금융 환경의 유동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피네트워크는 코드 베이스의 버그가 이 공격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보고했다. 이 버그를 통해 공격자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277 비트코인을 빼돌릴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브리지나 네트워크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프로토콜 팀은 이미 버그를 발견했으며 이를 수정하기 위한 패치를 도입했다.
피네트워크 팀은 트윗을 통해 “브리지는 이와 유사한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대해 광범위하게 검토되고 있다. 브리지는 앞으로 며칠 동안 점차적으로 재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네트워크는 또한 “검은 모자 해커에게. 이것은 장기적이지만 자금이 반환되면 깨끗한 150만 달러 현상금을 제공한다. 취약점을 찾는 것은 불행하게도 게임의 일부지만 우리는 디파이(defi) 생태계가 계속 성장하기를 원한다. 자금을 반환하는 것은 그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이다”라며 공격자들에게 현상금을 받는 대가로 자금을 반환하도록 제안했다.
이런 반환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처음은 아나다. 이것은 공격자가 도난당한 6억 달러 이상을 반환했을 때 또 다른 분산 금융 프로토콜인 폴리네트워크(Polynetwork)에서 발생했다. 또 다른 예는 스시(Sushi) 프로토콜의 새로운 토큰 발행 플랫폼인 미소(Miso)의 최근 해킹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익스플로잇이 조금 달랐다. 미소(Miso)의 팀은 공격자의 신원을 자금에 연결할 수 있었다. 폴리네트워크도 비슷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그 후 자금이 반환되었다. 피네트워크의 경우 기사를 쓰는 시점에서 아직 답변이 없다. 피네트워크는 사용자에게 보상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