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늘이는 엄마 강유나에게 면회를 거절당한 뒤 한재경(안재모 분)에게 화를 낸다. 방으로 들어간 하늘이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혼자 펑펑 눈물을 흘린다.
유산을 면한 유나는 하늘이의 면회를 거절한 점을 두고 마음이 쓰인다.
마침내 하늘이는 마음을 정리한 뒤 한재경에게 "이제 다시는 엄마 만나고 가지고 안 할게요. 보고 싶어 하지도 않을게요"라고 밝힌다.
그 시각 유나는 하늘이의 편지를 읽고 뒤늦게 오열한다.
그러나 장 회장(김종구 분)은 "지금 다섯 살 짜리 애 키워?"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고 여사는 "설마 말도 없이 그냥…"이라며 혹시 준호가 외국으로 남몰래 혼자 출국했을까 걱정한다.
장준호는 전처 도연희를 찾아와 작별 인사를 나눈다. 도연희는 "마음 정리 잘 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랄게"라고 말한다.
준호는 악수를 청하며 "도연희, 고마웠고 미안했다. 정말"이라며 연희에게 인사를 한다.
마지막 임신일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은 유나가 준호 아이를 무사히 낳을 것인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아모르파티'는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120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