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부동산 디벨로퍼인 헝다그룹의 파산 공포가 20일(현지 시각) 글로벌 증시를 덮치며 홍콩 항셍지수가 3% 넘게 떨어지는 등 도미노 폭락사태를 맞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창업판·커촹50지수, 대만의가권지수가 모두 휴장했다.
시장이 정상적으로 열린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821.62p) 급락한 2만4099.14로 마감했다.
유럽 시장도 헝다그룹 파산 공포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와 독일 닥스지수, 범유럽 스톡스지수 등도 줄줄이 폭락했다.
뉴욕증시 다우 선물은 오전 7시 38분 현재 1.9%(640포인트) 하락했다. S&P 500 선물은 1.6% 하락했다. 나스닥 100 선물은 1.5% 떨어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