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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 '일손 부족' 심화 "녹색 근로자 구합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1-09-20 15:02

베트남 생산 기업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점차 생산이 재개되는 회복단계를 앞두고 노동력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찌민, 하노이등 대도시 주변 공단에서는 공장 문을 닫은 기간이 길어지면서 노동자들이 모두 고향으로 돌아갔거나, 생산을 재개하더라도 백신등 접종이 완료된 인력이 한정돼 있어 생산활동이 투입할수 있는 숫자가 매우 적은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CafeBiz등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이 생산 및 비즈니스 복구 플랜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 근로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빈즈엉 성에 있는 지아 캣(Gia Cat)유한책임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응웬 티 마이(Nguyen Thi Mai)씨는 직장 복귀 준비에 대한 정보를 받고 매우 기뻤다. 그러나 규정에 따라 백신 접종 후 14일 지나야 출근이 가능하다보니 백신접종 날짜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동나이 성에 위치한 신발 및 가방생산업체인 포성(Pousung)의 노동조합장 레 녓 쭝(Le Nhat Truong)은 회사에 2만5000명이 넘는 직원이 있는데 약 30%만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예방 접종을 1회 이상(14일 후) 완료한 사람만이 출근할 수 있도록 규정하더라도 여전히 생산할 근로자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근로자를 주요 라인 운영에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세웠다.

동나이 성 티광 베트남도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회사 노동조합장인 딘 시 푹(Dinh Si Phuc)은 직원의 약 80%가 1차 예방 접종을 받았지만 ‘그린존’에 있는 직원만 일할 수 있도록 규제하면 회사는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마찬가지로 후지츠(Fujisu)베트남 레 둑 빈(Le Duc Vinh)이사는 봉쇄된 지역에 있는 직원 수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회사 직원 대부분이 거주하는 짱 다이(Trang Dai), 롱 빈(Long Binh)및 롱 빈 탄(Long Binh Tan)군이 계속 ‘레드존’으로 분류되고 봉쇄가 길어진다면 생산 계획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나이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차 대유행으로 동나이의 많은 기업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대부분의 공장들은 공장에서 먹고, 자고, 생산하는 '현장3’ 생산모델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문을 닫아야 했다. 이들은 주로 노동집약산업의 신발제조기업이다.

한편, 동나이 산업단지에는 생산 및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해 ‘현장3’ 수행을 등록한 1200개 이상의 회사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주로 현대기술로 생산 라인이 자동화되어 노동력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공장이며 전체 공단비중의 약 30%에 불과하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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