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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9월 코로나19 통제가 '2021 베트남 성장률' 결정 전망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1-09-20 15:03

세계은행(WB) '9월 베트남 거시경제 상황 업데이트' 보고서는 2021년 베트남의 경제 회복 과정은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은행(WB) '9월 베트남 거시경제 상황 업데이트' 보고서는 2021년 베트남의 경제 회복 과정은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이 베트남이 9월 코로나19 대유행을 어떻게 통제 하느냐에 따라 올해 베트남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 결과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CafeBiz등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9월 베트남 거시경제 상황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2021년 베트남의 경제 회복 과정이 코로나19 통제 능력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2021년 4월에 발생 시작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8월에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의 급증으로 악화됐다.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가 연장되면서 산업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총 소매 판매도 악영향을 받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감소했다.

이 감소폭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기간인 2020년 4월 2주간의 감소보다 크며, 대도시와 남부의 많은 성에서 방역조치가 강화 및 장기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 감소에서 소매 상품(59.6%)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숙박 및 음식 서비스(19.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한, 수출 감소로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상품 수출은 5.7% 감소한 가운데 수입은 21.1% 증가했다. 그 결과, 무역적자는 2021년 첫 8개월 동안 35억 달러로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흑자 137억 달러에 비교하면 직격탄을 맞았다.
외국인기업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고 내수가 약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의 수입증가는 일시적일 뿐이다. 수입에 대한 7월과 8월 폐쇄의 전체 영향은 주문 날짜부터 납품까지의 시차를 고려하면 9월 수치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예산수지는 15조4000억동의 적자를 기록했다. 8월 총예산수입은 이전 6개월 동안 증가했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소했다. 이는 세금·토지 임대료 납부 기한 연장 정책과 경제활동 침체의 여파에서 비롯된다는 관측이다.

이 가운데 반복 지출은 코로나19 전염병 통제 및 백신 구매의 지출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0% 증가했다. 특히, 호치민시와 남부지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이동제한 조치 등이 올해 초부터 연기된 공공 투자 프로젝트의 수행을 방해했다. 따라서 8월 공공투자지출은 작년 동기 비해 40% 줄어 총예산지출을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시켰다.

그러나 세계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8개월 동안 베트남 경제의 일부 거시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예를 들어, 경제에 대한 신뢰 유지를 보여주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은 등록자본 140억달러로 2020년 동기 대비 2% 늘어났다.

2021년 8월 한달 만에 전월 대비 65% 증가한 25억달러의 FDI자본금을 유치했다. FDI자본의 증가는 주로 제조업에 투입된 자본 덕분이며, 외국인 투자자가 중장기적으로 베트남 경제에 대한 신뢰를 계속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내수 약세와 세계 금속 및 에너지 가격 부진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은행간 금리가 3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신용 성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국내 시장의 높은 유동성을 기록했다.

8월 예산수지는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반복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1년 첫 8개월 동안 예산 수입은 여전히 13.9% 증가했고 총 지출은 동기 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의 전문가들은 정책 입안자들이 향후 주의해야 할 정책 노트를 제안했다. 따라서 앞으로 2021년 베트남 경제의 전반적인 결과는 주로 정부가 9월에 진행 중인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여 4분기에 경제 활동을 회복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세계은행은 성인 인구의 최소 70%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 캠페인을 촉진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정부는 공공 투자 지출 가속화, 민간 소비 회복을 위해 피해 가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내수 부양 재정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 동시에 기업, 특히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높여 경제활동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세계은행 전문가들은 지출증가와 수입감소가 단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하면서 예산수지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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