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세금 피하고 임대수익 챙기고...추석 뒤 '도시형 생활주택' 찾아볼까

무주택자 전용 60㎡ 이하, 6억 이하 분양 받으면 취득세 면제, 전용 61~85㎡ 이하도 50% 감면
힐스테이트 수원테라스 257가구 모집에 1만2천건 몰려...강남 '삼성동 위레벤646'도 22대 1 기록
추석 직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남산' 분양, 10월 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분양에 큰 관심

이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9-20 13:17

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매주 거듭되고 있다.

집값 부담과 맞물려 부동산 세금이 그만큼 가중되자 주택 수요자들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을 구입할 경우 청약 세금의 규제 조건이 훨씬 자유롭기 때문이다.

은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 줄고, 종부세 과다 부과 문제가 제기되면서 관련 규정이 폐지됐다.

◇ 전용 50㎡ 이하 소형 민간임대 등록, 부동산세 감면 혜택 '회복'

현대건설의 도시형 생활주택 ‘힐스테이트 남산’의 조감도. 자료=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의 도시형 생활주택 ‘힐스테이트 남산’의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정부는 지난해 8월 개정된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단기임대(4년)와 아파트 장기일반 매입임대(8년) 제도를 폐지했다. 때문에 도시형 생활주택인 원룸형 주택이더라도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5개층 이상이면 아파트로 간주해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같은 소형 임대주택의 공급 축소, 종부세 과다 부과 같은 문제점이 제기됐다.

결국 국회는 올2도시형 생활주택 보유자를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도록 하는 민간임대주택특별법 일부개정안을을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고,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개정안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소형(전용면적 50㎡ 이하)도 민간임대주택 등록이 가능하고 양도세·종부세·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다.

예컨대, 무주택자가 전용면적 60㎡ 이하, 6억 원 이하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 받으면 취득세가 면제되며, 전용면적 61~85㎡ 이하는 취득세 50%를 면받는다.

오피스텔의 취득세 종전에 감면규정이 없었으나 개정안에는 4.6% 감면을 명시하고 있다.

업계에선 가격이 치솟는 아파트와 규제 강화로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인 만큼 내집마련이 대안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진만큼 투자 수익을 노리는 부수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조언한다.

처럼 임대주택 등록과 세제 혜택이 부활되면서 도시형 생활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 분양된 ‘삼성동 위레벤646’55가구 모집에 1245건이 접수돼 평균 22.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도 수원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257가구 모집에 무려 1만 2143건 신청이 들어와 평균 47.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힐스테이트 남산, 신길 AK 푸르지오 등 추석 뒤 분양 '기대주'

대우건설의 도시형 생활주택 '신길 AK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의 도시형 생활주택 '신길 AK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는 추석 직후에 공급되는 분양에 큰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건설은 추석연후가 끝나자마자 23~24일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남산’의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가구와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구성돼 있다.

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을 비롯해 2·5호선 을지로4가역,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의 입지를 자랑한다.

전용면적 21㎡A타입을 제외한 전 세대에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전용면적 38㎡이상 타입에는 팬트리가, 일부세대에는 테라스가 조성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오는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5개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49㎡ 29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78㎡ 96실로 조성되는 '신길 AK 푸르지오'는 KTX 정차역이자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영등포역과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개통을 앞둔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비수도권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는 강원도 강릉 송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코니스 오션 송정이 현재 분양 중이다.

'코니스 오션 송정'은 지하 1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22~36㎡ 136가구를 공급한다.

강릉역3 거리로 비교적 가깝고, 단지 인근에 이마트·하이마트·전자랜드 등이다.

단지 반려동물()놀이터, 옥상 휴게공간, 피크닉세트 대여점, 가구별창고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분양 중인 원에디션 강남도 눈에 띈다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6~49㎡ 234가구와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로 조성된다. 테헤란로와 가깝고 반포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선정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만년 B급 감성 푸조, 408로 확 달라졌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