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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게임 쇼 참가 예고한 세가...발표 전부터 팬들 '뿔났다'

'진정한 RPG' 내세운 모바일 신작 예고
이용자들 "과금 유도 게임은 이제 그만"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1-09-19 20:28

세가가 17일 공개한 '신작 RPG' 티저 영상 중. 진정한 RPG를 알게 된다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사진=세가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세가가 17일 공개한 '신작 RPG' 티저 영상 중. "진정한 RPG를 알게 된다"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사진=세가 유튜브
일본 게임사 세가가 글로벌 게임 행사 '도쿄 게임 쇼 2021'에서 발표할 내용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세가는 다가오는 도쿄 게임 쇼에서 발표할 신작의 티저 페이지와 영상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게임 매체 IGN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비선형적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진정한 RPG'를 모토로 한다.
그러나 여러 팬들은 이번 RPG 신작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다는 점 때문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PC나 콘솔 기기에 비해 게임 성능에 한계가 있고, 모바일 게임에 성행하는 '가챠(확률형 뽑기 시스템)' 등 과금 유도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가가 유튜브에 17일 공개한 티저 영상은 19일 기준 '좋아요'를 누른 시청자 수가 721명으로 '싫어요'를 누른 시청자 2707명의 4분의 1수준으로 밑돌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신작의 유일한 좋은 점은 기존 IP를 활용하지 않아 추억을 망치지 않았다", "콘솔 RPG 후속작이나 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콘솔 기기로 출시된 유명 RPG 시리즈가 많아 'JRPG'로 따로 분류될 정도로 패키지 RPG 강국"이라며 "팬층이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과금 유도 문제가 자주 일어나는 모바일 RPG를 시도하는 것에 이용자들의 반감이 더욱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게임 쇼'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다. 세가는 행사 2일차인 10월 1일 오후 10시, 자회사 아틀러스와 함께 '세가 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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