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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이어 '오커스'까지...美, 對中 전선 구축 가속화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1-09-19 14:0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1번째)이 3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일본·호주·인도 정상들과 쿼드 첫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1번째)이 3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일본·호주·인도 정상들과 쿼드 첫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이 일본·호주·인도와 함께 결성한 4개국 협의체에 이어, 이와 별도로 영국·호주와 3개국 안보협의체까지 신설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공동전선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일본·호주·인도가 참여하는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는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대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4개국 정상이 참여한다.

쿼드는 2007년 처음 결성됐다가 지지부진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쿼드를 외교장관급에서 정상급으로 격상했고, 지난 3월 첫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8월 미국 스티븐 비건 국무장관은 "쿼드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같은 다자안보동맹으로 공식기구화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오는 24일 첫 대면 정상회의에서는 5G·반도체 등 첨단기술과 전략물자 공급망 구축을 중점 협력분야로 하되, 첨단기술을 권위주의적인 감시와 억압 등 인권을 침해하는데 사용해선 안된다는 내용을 명시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보여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은 미국·영국·호주가 참여하는 인도·태평양지역 3자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외교안보분야 고위급 협의체로 신설되는 오커스는 특히 최근 코로나19 발원지 논란과 자원 분야 등에서 중국과 관계가 껄끄러워지고 있는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미국의 중국 견제 공동전선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쿼드나 오커스에서 직접 중국 등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고 있지만, 핵보유국이 아닌 호주에 핵잠수함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핵 비확산 정책에 예외적인 행보를 보여 향후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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