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64센트) 떨어진 배럴당 71.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4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7주래 최고가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공급난 우려가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에서 가동하고 있는 원유 채굴 장비 수는 10개 늘어난 411개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량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과 글로벌 벤치마크 원유 가격은 4주 연속 견조한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는 "또 다른 잠재적인 폭풍우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지난 두 번의 허리케인으로부터 여전히 회복을 시도하고 있고 겨울을 앞두고 더 이상 공급을 잃을 여유가 없기 때문에 또다른 폭풍우는 최악의 시기로 예고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3%(5.3달러) 내린 온스당 175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