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관광 관련 'TS-30' 구성 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부터 17일까지 지난 한주간 3602억 원(0.48%) 증가한 75조6226억 원으로 마감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광 및 연관산업부문 3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변동, 거래량,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 변동을 파악해, 이에 따른 체감형 정책 동향을 제공하는데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한주간 이들 30종목의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여행업이 6.68% 상승, 항공렌터카업은 5.16% 상승하며 관광산업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호텔/면세점/도소매업은 1.43% 하락했고, 테마파크 부문도 1.91% 하락했다.
지난 한주간 이들 30종목 중 상승 종목은 16개 상장사 이며, 하락 종목은 12개 기업이고, 보합은 2종목이다.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노랑풍선으로 주간 기준 15.33% 상승했다.
여행 상장사 중에서는 하나투어 8.31% 상승, 모두투어 5.8% 상승했다
호텔, 면세점, 도소매 관련 상장사중 롯데관광개발이 역시 5.56% 상승해 눈길을 끌었고, 호텔신라 0.91% 상승, 현대백화점은 0.49% 상승한 반면, 롯데지주 0.14% 하락, 신세계 1.63% 하락, AK홀딩스 0.18% 하락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항공렌터카 분야에서 대한항공는 5.27% 상승, 아시아나항공은 5.24% 상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중소형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8.74%상승, 제주항공 10.07% 상승, 진에어 7.87%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테마파크 분야에서 한국종합기술은 10.89% 하락, 시공테크는 4.06% 하락하는 등 다소 부진한 부문도 있었다.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추석 이후 열리는 주식시장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관광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