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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허리케인 피해 위협 줄며 보합세... WTI 배럴당 72.61달러

국제금값 2%대 급락세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9-17 10:27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작동되고 있는 원유 시추 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작동되고 있는 원유 시추 시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니콜라스로 인한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량에 대한 위협 우려가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찾으며 보합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배럴당 72.61달러로 마감됐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21센트) 오른 배럴당 75.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부터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멕시코만 석유시설 조업 재개가 늦어졌고 단기적 공급 감소를 전망하는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 이번 주 텍사스에 상륙한 허리케인 ‘니컬러스’의 석유 시설에 대한 피해는 제한적이었다.

미국 원유 재고의 감소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IEA)은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약 640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원유재고가 6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하반기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 속에서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됐다.

이번 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석유 수요 회복의 조짐에 더해 전 세계 석유 사용량이 2019년에 마지막으로 도달한 하루 1억 배럴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르면 내년 2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리스테드 에너지의 니샨 부산 애널리스트는 "니콜라스가 추가 차질로부터 미국의 생산을 유보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가가 어떻게 추가 상승할지 보기는 어렵다"면서 "아이다 영향을 받은 미국 원유 생산 능력 회복 지속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금값은 미국의 8월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큰 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2.1%(38.10달러) 하락한 온스당 175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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