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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식시장 입성하며 축포 쏠까?...'따상' 기대감에 투자자 관심 집중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1-09-17 06:00

사진=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현대중공업
세계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17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모인 금액은 56조562억 원을 기록해 역대 기업공개(IPO) 가운데 6번째로 많은 자금이 몰렸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대중공업이 상장 첫날 ‘따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공모가 6만원의 두 배인 12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 주가는 15만6000원으로 시가총액은 13조8486억 원까지 증가한다.

다만, 해외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적어 상장일 물량이 대거 출회할 수 있다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한다.
.상장일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은 주가 상승에 플러스 요인이다.

현대중공업의 유통가능 주식 수는 853만8483주로 전체의 9.6%밖에 되지 않는다.

조선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우호적인 수급환경이 뒷받침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문제는 해외 기관투자자 물량이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현대중공업 공모주 349만1300주를 배정받았다.

이 가운데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2%(4만1500주)에 불과하다.

미확약 물량 344만9800주가 상장 첫날부터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상장 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업계 1위 기업으로, 상장 후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박엔진 등 핵심 기자재를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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