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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매체 인민망 "의료 미용 산업 규제 강화해야"…투자자 우려가 커졌다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9-16 15:31

중국 의료미용업체 아이메이커 사옥. 사진=소후재경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의료미용업체 아이메이커 사옥. 사진=소후재경
중국 국영 매체 인민망은 의료미용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해야 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성형 의료산업의 허위광고과 과장 광고, 미의 기준과 소비 관념에 대한 악성적인 마케팅은 소비자 권익과 성형 미용 산업의 장기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즉시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망은 "의료미용 산업에 대한 규제는 건강하고 이성적인 소비 문화와 미에 대한 건전한 기준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의료미용업체는 '성형과 시술을 통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한 광고 등으로 사람들이 미에 대한 정의를 왜곡했다.

여성들이 미에 대한 추구가 많아진 것으로 의료미용산업도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불법 업체가 많아지고, 관련 소송도 급증했다.

2019년 중국에서 합법 라이선스를 보유한 의료미용업체는 1만3000여 곳이지만, 불법 업체가 8만 곳을 초과했다.
산업 내 불법업체와 불법행위가 많아진 것으로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해 4월 정부기관에 의료 미용 산업에 대한 감독관리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지난 달은 '의료 미용 광고 법률 집행 지침(의견수렴)'을 발표해, 의료 미용광고는 의료광고에 속해서 광고업체는 의료기관 사업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관련 광고를 발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의료미용 산업이 규제 당국의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의료미용 산업 급속한 성장으로 업체들의 매출과 순이익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의료미용업체 아이메이커(爱美客)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6억3350만 위안(약 1153억7302만 원)과 4억2550만 위안(약 775억48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87%와 188.86% 급증했다.

하오하이성커(昊海生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38% 증가한 8억5120만 위안(약 1550억4608만 원)이며, 순이익은 739.25% 폭증한 2억3100만 위안(약 420억7665만 원)이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아이메이커 주가는 2개월 만에 34% 급락했고, 16일 오후 3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5% 오른 541.05위안(약 9만85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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