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DS사업본부장,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시와의 첫 협력 결과로 메타버스 회의실을 10월 중 구현한다. 서울시 메타버스 회의실은 아바타 공무원들이 소통하는가상공간으로 회의실 및 아바타를 실사느낌의 3D로 구현하여 생동감 있는 회의가 가능하다. 공개 행사의 경우 시민들도 아바타로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VR 영상 및 3D오브젝트 등 신기술이 도입된 실감형 자료를 검토하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물 조감도나 도시계획 조감도 등 신기술을 이용해 활용도가 높은 주택·도시계획·문화관광 분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회의실은 6명이 들어가는 소회의실부터 200명이 참석 가능한 컨퍼런스룸까지 종류가 다양해 회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관련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MZ세대의 시정 참여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가상기술의 발전, 디지털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결합해 메타버스의 시정 도입이 필수화가되고 있다"며 "서울시는연내 메타버스 회의실 등 메타버스 기술의 시정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시·공간 제약 없이 경제·교육·문화·관광 등에 특화된 메타버스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DS사업본부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운영에 참여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ICT, 블록체인 등 DT기술력을 기반으로 서울시 메타버스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