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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합작공장 첫삽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 단지 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15일 기공식
조코 위도도 인니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참석
“전기차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그룹 역량 집중”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9-15 11:02


현대차 기아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기아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거대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냈다.
현대차그룹과 LG엔솔은 15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 산업 단지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행사장과 현대차그룹과 LG엔솔 양측을 화상으로 연결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등 두 그룹 경영진들이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기공식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의 환영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와 바흐릴 라흐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행사장 주요 참석자들이 착공 버튼을 동시에 눌러 합작 공장 건립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인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선두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합장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시작으로 전후방 산업 발전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생태계 성공적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나아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전기차 시장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오늘은 배터리 산업 미래를 열어갈 인도네시아의 첫 차세대 배터리셀 공장이 첫발을 내딛게 된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번 합작공장 설립으로 세계 최초 전기차 통합 공급망 구축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고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기지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공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33만㎡(약 10만 평) 부지에 건립되며 2024년 상반기에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합작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15만대 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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