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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잠재성장률, 코로나19 등 영향 2% 수준으로 낮아져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1-09-13 14:54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총요소생산성과 자본, 노동투입 효과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총요소생산성과 자본, 노동투입 효과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인구 감소 등의 영향이다. 잠재성장률은 노동이나 자본 등의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였을 때 유지되는 실질 성장 증가율로서 한 나라 경제의 최대성장능력을 의미한다.잠재성장률을 개선하려면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은은 제언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 재추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21과 2022년 중 2% 수준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19~20년중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2.2% 내외로 기존 추정치(19.8월)였던 2.5~2.6%에 비해 0.3~0.4%포인트 가량 낮게 추정됐다.
정원석 한국은행 조사국 전망모형팀 과장은 “잠재성장률이 상당폭 낮아진 것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팬데믹 이전 이미 진행되어온 구조적 요인도 있지만 코로나19 충격으로 대면서비스업 폐업 등에 의한 고용사정 악화, 서비스업 생산능력 저하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잠재성장률 추정결과는 코로나 충격의 영향에 대한 인식 차이, 추정 모형 및 추정방법 등에 따라 추정기관별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코로나 이전 추정치에 비해 잠재성장률 추정의 오차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정원석 팀장은 “이번 코로나 위기 이후 잠재성장률이 이전의 추세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코로나가 남긴 지속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향후 경제구조의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감염병 확산으로 고용여건이 취약해진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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