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또다시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여파로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물론 공매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네이버(NAVER)의 공매도 거래액은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지난 8일 1758억원의 공매도가 나타나면서 공매도 과열 종목에 지정돼 9일에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기도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오전 10시 36분 현재 2.31% 하락해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56조514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는 보합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67조3479억 원이다.
이달 8일 부터 4거래일 동안 이들 두 종목의 시가총액은 17조4293억 원이 감소했는데, 이중 카카오의 시가총액 감소 금액은 11조5259억 원이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매도 공세를 퍼붇는 것은 중국정부의 빅테크와 게임사 규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