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부출연연구소와 손잡고 우주자원 활용 기술 개발

달·화성 현지자원 활용하는 기술 개발 협력 체계 수립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9-09 11: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6개 정부출연 연구소가 9일 우주 현지자원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6개 정부출연 연구소가 9일 우주 현지자원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그룹 우주사업 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개 정부출연 연구소(정출연)와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룸에서 정출연과 우주 현지자원활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김병석 한국건설기술 연구원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광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직무대행,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총 6개 정출연 원장들이 모두 참석해 국내 첫 업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국내 우주개발기업 가운데 정출연과 우주 현지자원활용 관련 협약을 맺은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이다.

우주 현지자원활용은 달이나 화성 같은 우주 행성에서 현지 자원을 활용해 물, 산소, 태양전지, 건축자재, 발사체 연료 등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지난 5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정식 가입했다. 아르테미스는 국제 유인 달탐사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정출연 협력으로 한국 우주 기술력이 더욱 강화되고 이를 통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한국이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체결된 업무 협약서에는 우주 현지자원활용 관련 아르테미스 등과 같은 탐사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협력, 유용자원 추출 시연 탑재체 개발에 각 기관별 전문영역 협력, 달·화성에서 우주 현지자원활용 관련 초기·장기 플랜트 구축 협력 등을 담고 있다. 또 협약은 서명 후 10년 간 유효하며 관련기관 합의에 따라 1년 씩 연장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정출연과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 수립을 통해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 산업을 선도하고 선제적 투자해 정부 정책, 미래 과제 등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약이 우주 산업 네트워크 플랫폼 강화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은 향후 우주 현지에서 적용되는 핵심 기술로 우주 개발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준비를 통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같은 국제 우주 현지자원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우주 산업에서 입지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정출연 간 업무협약을 통해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을 개발이 시작됐다”며 “글로벌 선도업체들과 격차가 있지만 향후 한화의 공격적인 투자와 정출연이 보유한 우주 관련 자원과 기술 지원이 뒷받침되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