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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고용보고서와 테이퍼링 그리고 환율 국채금리 고차방정식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9-0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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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막판에 또 흔들리고 있다. 가상화폐에서는 이더리움의 상승 기세가 무섭다

3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모두 오르고 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곧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숨을 죽인 모습이다. .ADP의 8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도 부진 할 것이라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신규 고용이 72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7월의 94만3천 명보다 적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1만4000 명 감소한 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된 3월 14일(25만6천 명) 이후 최저 수준이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5만5천 명으로 직전 주 수정치 대비 1만1천750명 감소했다. 이 수치도 지난해 3월 14일 이후 가장 적었다.

8월 감원 계획도 줄어들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8월 감원 계획은 전월보다 17% 감소한 1만5천7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7년 6월에 1만5천91명의 감원이 발표된 이후 최저 수준이다. 8월 감원은 전년 동월 11만5천762명과 비교하면 86% 정도 감소했다.

지난 7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4.3% 줄어든 700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709억 달러보다 적었다. 6월 무역적자는 757억 달러에서 732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올해 2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2.1%(계절 조정치)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 이날 수치는 기존 예비치인 2.3% 상승에서 하향 조정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4%보다 낮았다.

업종별로 통신주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뉴욕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2% 이상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0달러(2%) 오른 배럴당 6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WTI 가격은 8월 3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협의체 산유국들은 지난 7월에 결정한 합의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량을 완화하는 것으로 내년 말까지 이행될 예정이다.

증산 규모가 유지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바이든 행정부의 증산 압박에도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며 "루머에 팔고, 뉴스에 사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리치 편집자는 "OPEC+ 지도부는 (증산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 달성되도록 향후 정책 결정에서 유연성과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유지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감소 소식 등도 유가에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IA는 전날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7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반면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하반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다.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4천 명 감소한 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4만5천 명을 소폭 밑돈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실업 보험을 청구한 이들이 줄고 있다는 것은 고용이 회복되고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다.

이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유가 상승을 도왔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원유 담당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주식보다 뒤처지고는 있지만,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에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로 유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지역 원유와 가스 생산량의 80%가 타격을 입었으며, 루이지애나 지역 석유 정제시설의 복구에는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0% 상승한 7,163.90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0% 상승한 15,840.59로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7% 오른 6,763.08로 끝났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1% 상승한 4,232.10으로 끝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4만 건으로 1만4천 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고용시장 현재 상황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지난 1월 초 9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살아나고 있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에 비해 부진했던 가격흐름을 따라잡고 있다. 5500만원 안팎을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다시 5800만원대에 진입했다. 뉴욕증시에서의 시세는 5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과 함께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보다 이더리움이 더 강세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현재 시장 상황을 '슈퍼 강세장' 다음인 이더리움 '알트시즌'이라고 보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코인 카르다노(ADA) 즉 에이다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이다의 반등은 오는 9월12일로 에정된 알론조 하트포크(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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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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