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철도관리국은 새롭게 투입된 EMU형 통근전철의 안전장치 ‘전동차 자동방호장치(ATP)’에 결함이 발견돼 제조업체인 현대로템이 원인규명을 요청했다고 타이베이 중앙통신사 등 대만현지매체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장을 일으킨 통근전철 차량은 현재 수리돼 정상적으로 운행중이라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EMU형 통근전철은 ‘대만철도관리국 사상 가장 아름다운 보통열차‘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4월에 첫 EUM형 차량들이 투입됐으며 지난 7월에는 두 번째 차량들이 운행에 돌입했다.
대만철도관리국은 지난 2018년 한국 현대로템에 520량을 발주했으며 오는 2023년에 발주한 전 차량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