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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대차·벤츠·BMW 등 58개 차종 4만5714대 리콜

우선 리콜..추후 과징금 부과 예정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8-26 10:16

현대차 중형 트럭 마이티.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중형 트럭 마이티. 사진=현대차그룹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58개 차종 4만5714대 자동차와 3083대 건설기계(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마이티 2만9470대는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운전석 승하차용 발판에 걸려 손상되고 이에 따라 에어백 오작동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220 D 4MATIC 등 11개 차종 313대는 측면 충돌센서 커넥터 불량으로 차량 측면이 다른 차량 등에 충돌했을 때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 상황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S580 4MATIC 등 2개 차종 15대는 연료탱크 용접 불량으로 연료가 샐 될 가능성이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X6 xDrive30d 등 35개 차종 8320대는 고압연료펌프 설계 결함 때문에 연료공급 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벤틀리 뉴 콘티넨탈 GT 278대는 앞 좌석 자동조절 장치 오류로 앞 좌석 자동 조절 기능을 쓸 때 좌석이 뒤로 밀려 뒷좌석 탑승자에게 부상을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이-트론 55 콰트로 3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 부품 용접이 제대로 되지 않아 펌프가 작동하지 않고 이로 인해 차량 제동 때 밀림 현상이 나타나 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즈키씨엠씨의 버그만 125 등 2개 이륜 차종 1680대는 연료호스 연결부 내구성이 부족해 연료가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TGX 트랙터 등 2개 차종 2538대와 TGS 37.480 8X4 BB 등 덤프트럭 1870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입구가 파손돼 냉각수가 샐 수 있다. 이에 따라 실린더 헤드가 손상되고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크다.

TGS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185대와 TGS 37.480 8X4 BB 등 덤프트럭 5종 1213대는 엔진오일 분리장치(오일 세퍼레이터)가 열에 의해 파손돼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엔진 회전수(RPM)가 증가하거나 시동을 껐을 때도 시동이 늦게 걸린다.

TGM 카고 등 5개 차종 1880대는 운전자 좌석의 내인화성이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한 후 추후 과징금을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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