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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이틀 연속 상승 마감…텐센트·징둥닷컴 등 中 IT 기업 강세 전환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8-24 18:08

텐센트 선전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 선전 본사. 사진=로이터
홍콩 항셍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CNBC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규제 당국의 감독관리 강화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IT 기업의 주가가 급락해, 항셍지수도 2월의 최고치인 31183.36보다 20% 하락했다.
IT 기업의 시가총액도 수십억 달러 증발했다.

그러나 투자자가 당국이 지난 17일 발표한 인터넷 산업의 불공정 경쟁에 대한 규제 조례와 20일에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보안 규정 등을 통해 기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내용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되어, 다시 IT 산업에 투자하게 됐다.

특히 징둥닷컴과 텐센트의 2분기 실적은 예측된 실적을 웃돌았고, 투자자의 마음을 안정시켰다.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퇀, 징둥닷컴 등 IT 기업이 이날 장중 주가는 각각 8.81%, 9.47%, 14.74%와 15.76% 급등했다.
IT 기업이 강세로 전환된 덕분에 이날 항셍지수도 2.46% 오른 25727.9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부지수도 각각 1.07%와 0.88% 오른 3514.47와 14663.55로 장을 마쳤다.

텐센트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인터넷 산업은 더 강한 규제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회사는 규제에 조사 등을 통과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징둥닷컴 핵심사업인 소매 부서의 최고경영자 쉬레이는 "회사는 규제 사항을 지키기 위해 내부 심사를 강화했고 일부 내용을 조정했다"며 "사업에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제프리스 투자그룹의 주식분석가 토마스 종(Thomas Chong)은 "투자자는 실적 보고를 통해 기업 현황과 전모를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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