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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GS칼텍스, 해커톤으로 기업 디지털 역량 '쑥쑥'

LG화학, 첫 사내 해커톤…"MZ세대와 혁신 경영"
GS칼텍스, 메타버스로 첫 사내 해커톤 열어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8-24 15:44

GS칼텍스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메타버스 툴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해커톤 사내 행사를 한다. 사진=GS칼텍스이미지 확대보기
GS칼텍스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메타버스 툴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해커톤 사내 행사를 한다. 사진=GS칼텍스
LG화학과 GS칼텍스가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해커톤(Hackaton) 사내 행사를 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사원·선임급 젊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미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 ‘제1회 영 탤런트(Young Talent) 해커톤’을 했다. GS칼텍스도 24일부터 이틀간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대면 해커톤(Hackaton) 사내 행사를 펼친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로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인공지능(AI) 분석, 앱·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 시제품 단계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항목을 발굴할 방침이다.

LG화학이 메타버스 플랫폼 버벨라를 통해 성과 공유회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이 메타버스 플랫폼 버벨라를 통해 성과 공유회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첫 사내 해커톤…"MZ세대와 혁신 경영"


LG화학은 향후 회사 주축이 될 MZ세대(20대~40대 초반 세대) 직원들이 스스로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해 볼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사원·선임급 직원들은 최신 추세와 글로벌 기업의 혁신방식을 배우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LG화학은 해커톤을 23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했으며 올해 4월 사내 공모에서 3.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 팀이 그동안 준비해 온 혁신 아이디어를 각 사업본부 별 상품기획 담당 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비롯해 △렌털 가전과 LG화학 간 순환 경제 구축 시스템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내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등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예를 들어 ‘스토리와 리워드(보상)가 있는 친환경 제품 판매 방식’을 제안한 팀은 자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관심 부족과 높은 가격에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것을 확인하고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구매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치로 구체화하고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화학은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팀에 최고경영자(CEO)와의 직접 멘토링 기회와 함께 필요하면 사내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사업화하는 방안도 지원할 계획이다.

GS칼텍스, 메타버스로 첫 사내 해커톤 열어

GS칼텍스도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대면 해커톤 사내 행사를 연다.

이와 관련해 GS칼텍스는 지난 달 디지털 기술을 회사 업무에 접목할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내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이를 통해 폐(廢)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서비스, 주변 교통과 주유 정보를 고려한 최적 주유소 안내 솔루션, QR코드를 통한 도면 조회, 설비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해커톤 참여 팀들은 대회 기간에 메타버스 협업툴 '게더타운(Gather town)'을 이용한다. 해커톤을 통해 디지털화된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를 거쳐 상을 받고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별도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또한 가상 공간에 실제 공간과 똑같은 가상 공장을 구현하는 기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AI 등 디지털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접목했다고 소개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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