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암호화폐 전문가 채용 공고… 유통업계 비트코인 결제 확산하나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암호화폐 전문가 채용 공고를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전날 디지털 통화와 암호화폐 제품 책임자에 대한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뽑는 암호화폐 전문가는 제품 로드맵에 전념하고 프로젝트 실행을 주도할 것이며 해당 직무의 주제에 대한 전문가 역할을 기대한다고 돼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제품 요구 사항으로 변환하고 제품·디자인 팀과 협력할 것이라고 나왔다.

앞서 아마존도 지난 7월에 암호화폐 전문가를 위한 채용 공고 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락했다.

월마트는 암호화폐 전문가 채용과 관련 코멘트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비트코인의 일일 거래량과 가격은 거래자들이 의회에서 제안된 세금 규정에 대한 불확실성에 도 지난달 말부터 오르기 시작 한때 4만8000달러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스타벅스와 홈디포를 포함한 회사는 디지털 통화를 달러로 변환하는 타사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적으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