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김우남 마사회장 결국 직무정지, '해임' 수순밟기

농식품부 '직원 폭언사태' 문책 제청에 청와대 재가...현재 해임 건의 상태
마사회 내부도 분열 조짐 위기감 고조...부회장 직무대행체제 '비상경영' 돌입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1-07-30 19:42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 사진=한국마사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에게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3월 초 취임 뒤 자신의 측근을 채용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행위에 대한 문책이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 노동조합에 따르면, 마사회 상급기관인 농식품부는 김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사전에 통보했고, 반발한 김 회장의 이의 제기를 수용하지 않았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김 회장 직무정지를 청와대에 제청했고,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진 것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김우남 회장 직무정지와 함께 해임 건의도 최종 확정한 상태다. 현재 김 회장측의 이의신청 기간이어서 만일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재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김 회장은 재심의에서도 해임 결정과 함께 최종 해임 재가가 나올 경우, 행정법원에 불복 소송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마사회 회장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김 회장의 직원 폭언 음성녹취가 방송보도에 나간 것과 관련, 신임 회장의 인적쇄신 움직임에 반발한 마사회 일부의 조직적 대응이라는 의혹도 제기되는 등 내부 분열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말산업 붕괴 위기와 맞물려 마사회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마사회는 김우남 회장 직무정지 결정에 따라 같은 날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어 송철희 부회장 겸 경영관리본부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