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NEWS▶가스공사 개별요금제 확대, 한국공항공사 랜선여행상품 출시, 제주에너지공사 풍력단지사업소 출범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CGN율촌전력㈜과 577메가와트(㎿)급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에 천연가스 연 42만t을 개별요금제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가스공사는 30일 오는 2025년부터 10년간 연 42만t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총물량 기준 49만t)을 CGN율촌전력에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시작으로 내포그린에너지, ㈜한주 등 여러 사업자들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성사시켰고, 이번 CGN율촌전력과 계약으로 개별요금제 물량 규모를 연 180만t 수준을 늘렸다.

가스공사는 종전의 전체 발전사에 동일한 가격이 적용되는 평균요금제와 달리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계약을 개별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계약의 가격·조건으로 공급하는 개별요금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손잡고 코로나19로 한국 여행이 어려운 해외 외국인이 온라인으로 한국관광을 즐기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2021년도 랜선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관광개발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수행기관이다.

이번 랜선여행 상품은 전문 해설가가 실시간 영상으로 우리나라 각 지역의 관광지와 맛집을 실제로 방문하듯 1시간에 걸쳐 소개해 여행 갈증을 느끼는 외국인에게 한국 관광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랜선여행 서비스는 해외 온라인 여행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인바운드 여행플랫폼 ‘트래지(TRAZY)’, ‘코리아트래블이지(KoreaTravelEasy)’에서 이용할 수 있다.

랜선여행 이용자는 원하는 관광상품별 관광정보 파일을 유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상품별 10달러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인바운드 수요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운영사업소를 출범시키고 제2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8일 현판식을 가진 풍력발전단지 운영사업소는 지난 1월 제주에너지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에 따라 설치됐다.

이상종 사업소장은 “발전설비 가동률 99% 달성과 함께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지역상생형 도내 전문관리기업과 청년인재 육성 안전사고 제로(0) 달성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012년 이후 제주도 내 40기, 56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