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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 뜨겁다...SM그룹 등 최대 9곳 입질

쌍용차 인수 의향서 접수 마지막 날 기업 9곳 신청

이창호 기자

기사입력 : 2021-07-30 17:19

쌍용자동차 판매량을 끌어올린 대표 대형 SUV G4 '렉스턴'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자동차 판매량을 끌어올린 대표 대형 SUV G4 '렉스턴' 사진=쌍용차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당초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9파전으로 커졌다.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 마지막 날인 30일 미국 HAAH오토모티브(카니널원 모터스)와 토종업체 에디슨모터스 등 9개 업체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업체 외에 건설 주력업체 SM그룹, 삼라마이더스, 월드에너시, INDI EV, 퓨처모터스, 이엘비앤티,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참여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SM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은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 티케이(TK)케미컬, 건전지 제조사 벡셀 등과 손잡고 쌍용차 인수를 통한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M그룹은 쌍용차가 2010년 인도 대기업 마힌드라에 인수 되기 이전부터 쌍용차 인수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건설기업 삼라를 모태로 한 SM그룹은 대한해운과 삼선로직스(대한상선), 한진해운 미주노선(SM상선) 인수를 통해 해운으로 영역을 넓혀 재계 38위로 성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자금 조달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SM그룹이 향후 SM상선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증권업계는 최근 해운운임 급등 등에 힘입어 SM상선의 기업가치가 3조 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 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 접수를 오늘 마감했다. 이후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월 가격 협상, 11월 매매 계약 체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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