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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제트엔진·전력·병원장비 수요 급증으로 현금 흐름 개선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7-29 09:12

2019년 11월 6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제너럴 일렉트릭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11월 6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제너럴 일렉트릭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제조업체들이 대유행으로 인한 세계 경제 충격으로부터 회복되면서 GE는 산업용 기계에 대한 더 많은 주문을 보고하고 올해 현금 흐름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GE는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가 취해지면서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결항시키고 제트기 구매를 취소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8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회사는 27일에 또 다른 분기별 순손실을 보고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능가하는 조정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래리 컬프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회복의 초기 징후에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코로나 변종으로 인해 여전히 계속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이번 분기에 우리 비즈니스가 성장을 회복하는 것을 보고 있다."

회사는 운영 중단과 금융비용을 제외한 1년 내내 35억 달러에서 50억 달러 사이의 산업 운영을 통해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전에는 25억 달러에서 45억 달러의 현금 흐름을 예상했다.

GE는 2021년 수익과 매출 목표를 변경하지 않았지만 주당 순이익은 15~25센트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E 경영진은 항공이나 재생 에너지와 같이 구매 및 생산 일정이 더 짧은 기업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롤라이나 다이벡 해프 재무국장은 "이러한 압력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회사는 비용 절감과 가격 인상을 통해 순 영향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GE 주가는 27일 오전 거래에서 약 3% 상승했다.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약 14% 상승하여 26일 12.92달러로 마감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률과 거의 일치한다.

GE는 2분기 산업 운영으로 인한 조정 현금 흐름이 3억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억 달러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 증가는 자산, 공장 및 장비, 내부적으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추가 감소와 함께 운영을 위한 현금 사용 감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회사는 규제 서류에서 밝혔다.

회사는 4월부터 팩토링 프로그램을 대부분 종료하고 현금을 더 빨리 받기 위해 미수금을 매각하는 관행을 중단했다. GE는 이번 조치로 산업 현금 흐름이 27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GE의 항공 부문 매출은 10% 증가한 48억 달러, 부문 이익 1억7600만 달러, 주문은 47%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 결과는 상용 제트 엔진과 서비스의 성장에 의해 주도되었고 군수 수입은 공급망 문제로 인해 감소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CT 스캐너, MRI 기계 및 기타 병원 장비를 제조하는 의료 부문의 수익은 14% 증가한 44억 5000만 달러, 부문 이익은 58% 증가한 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문은 14% 증가한 4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발전소용 터빈을 제조하는 오랫동안 고군분투한 전력 부문은 12개의 대형 가스터빈 판매와 35개의 모바일 전원 장치 주문으로 67% 증가한 48억 달러를 주문했다. 이 부문의 매출은 3%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풍력 터빈을 주로 만드는 GE의 재생 에너지 부문은 주문이 7% 증가한 32억 달러, 매출이 16% 증가한 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 부문은 분기에 9900만 달러의 부문 손실을 기록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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