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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매출, 50% 가까이 폭증... 애플 2분기 814억 달러,깜짝실적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7-28 06:54

팀 쿡 애풀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팀 쿡 애풀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애플의 아이폰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능을 탑재하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폭증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아이폰을 앞세워 월스트리트 전망을 압도하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공개한 3회계분기 실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반사 이익이 크게 줄었어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이폰 외에도 애플의 주요 품목군이 전년동기비 모두 12% 넘는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마감한 3회계분기 총 매출은 전년동기비 36% 증가했고, 특히 아이폰 매출은 증가율이 50%에 육박했다.

애플 전체 매출은 814억1000만 달러로 리피니티브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치 733억 달러를 압도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동기비 49.78% 폭증한 395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역시 시장 예상치 340억1000만 달러를 가볍게 제쳤다.

주당순익(EPS)은 1.01 달러 예상을 웃도는 1.30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비 33% 증가한 174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63억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맥컴퓨터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년 전보다 16% 증가한 82억4000만 달러로 잡계됐다. 시장 예상치 80억7000만 달러보다 2억 달러 가까이 더 많았다.
아이패드 매출은 상승폭이 12%로 주요 품목 가운데 가장 낮았다. 73억7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해 역시 시장 전망치 71억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기타 제품 매출은 40% 폭증한 87억6000만 달러였다. 시장에서는 78억 달러를 전망한 바 있다.

수익성 지표인 총마진율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43.3%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는 41.9%였다.

애플은 그러나 이번에도 실적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애플은 팬데믹이 시작된 뒤 불확실성이 너무 높다며 전망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불안감이 반영된 탓인지 애플 주가는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2.3% 하락한 143.39 달러에 거래됐다.

주가는 하락했지만 애플 실적 흐름은 흠잡을데가 없었다.

가장 강력하게 부상하는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이 모두 포함된 이른바 중화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화권 매출은 전년동기비 58% 폭증한 14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매출은 33% 급증한 395억7000만 달러로 애플의 지역별 매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애플의 3회계분기는 통상 연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내는 기간이지만 이번에는 팬데믹 덕을 봤다. 아직도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학교도 9월 학기에 문을 열 것이어서 프리미엄 컴퓨터 매출이 재미를 봤다.

한편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성공이 단지 아이폰 업그레이드 때문만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생애 첫 아이폰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쿡은 "3회계분기 중 업그레이드 수요 뿐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에서 애플로) 갈아타는 수요 역시 2자리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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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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