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美 항소법원, 메디톡스와 대웅제품 미국 수입사와의 합의로 '항소 기각' 결정

ITC 판결과 관련 자료들이 국내 법원과 수사기관에서 증거로 인정돼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7-27 18:38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와 합의해 ITC 판결에 대한 항소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사진=연방 항소법원 결정문 발췌이미지 확대보기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와 합의해 ITC 판결에 대한 항소 기각 결정을 내렸다. 사진=연방 항소법원 결정문 발췌
바이오 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지난 26일(미국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이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에볼루스, 이온 바이오파마)와의 합의에 따라 ITC 판결에 대한 항소 기각(MOOT)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와 합의를 체결한 후, 미국 소송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판단에 따라 신청한 항소 철회에 따른 것이다. 미국 항소법원의 기각(MOOT)결정은 미국 ITC로 환송되며, ITC는 항소법원의 결정을 참고하여 최종판결을 무효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ITC가 판결을 무효화되더라도 해당 판결이 다른 소송에서 어떠한 가치나 효과가 없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ITC는 지난 5월 발표한 의견서에서 “ITC 최종판결이 무효화가 될지라도 메디톡스는 여전히 판결 내용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의 무효화 결정은 메디톡스가 진행한 두 건의 합의에 의한 것으로, 대웅의 유죄판결로 파생된 결과다"라면서 “합의 당사자도 아닌 대웅이 별도 합의에 의한 무효화 결정을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인용하는 것은 전형적인 아전인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ITC의 판결은 광범위한 증거개시 절차, 종합적인 증거 서면 제출, 수백 페이지의 서면 공방으로 이뤄진 객관적 판단이다”라면서 “관련 자료는 국내 법원과 관계 수사기관에서 증거 능력이 인정돼 대웅의 범죄행위를 밝혀줄 명확한 근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