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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케이조선’으로 8년만에 부활의 닻 올린다

올해 채권단 졸업...수주 목표 조기 달성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7-27 18:08

STX조선해양 진해 조선소 야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STX조선해양 진해 조선소 야드. 사진=뉴시스
한때 조선 빅4로 불렸던 STX조선해양이 ‘케이조선(K Shipbuilding)’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8년만에 부활의 닻을 올린다.

사명에 대한 정확한 의미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코리아의 'K'라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늦어도 이달 중 회사에 자율협약 종결을 공식 통보할 전망이다.

이달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투자 거래 승인 직후 KHI-유암코 컨소시엄이 STX조선해양에 2500억원의 투자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케이조선은 KHI인베스트먼트-유암코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받아들여 2013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지 8년 만에 정상회사로 태어난다.

케이조선의 주력 수주 선종은 중소형 탱커선(유조선)이다.
케이조선은 올 상반기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5만t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 11만5000t 급 원유운반선 4척 등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18척을 달성하기도 했다.

추가 수주 물량인 옵션 계약 6척까지 더해진다면 수주 목표를 33% 초과한다고 알려졌다.

원자재·원유 등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 자료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올해 초 배럴당 48달러에서 이달 초 75달러 까지 약 두 배 가량 급등했다.

이에 따라 향후 PC선, 원유운반선 등 원유 관련 선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케이조선의 하반기 수주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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