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동기 0.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9.7%를 기록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 회복에 대다수 철강제품 제품 가격이 올랐고 이에 맞춰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이 중단됐지만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 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했다”며 “철강 수요 급증에 따른 철강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황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선진국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한다”며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수요가 많은 업종이 회복해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