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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에 동박 공장 설립 위한 부지 임대계약 체결

6300억 원 투자해 총 10만t 동박 생산 설비 확보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7-27 13:38

요아킴 군살람 KKIP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신동환 SK넥실리스 글로벌증설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지난 26일 동박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요아킴 군살람 KKIP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신동환 SK넥실리스 글로벌증설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지난 26일 동박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SKC에서 동박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해 해외 동박 공장 건설을 위한 첫 발을 뗐다.

로이터 통신등 외신은 신동환 SK넥실리스 글로벌증설본부장과 요아킴 군살람(Joachim Gunsalam)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산업단지(KKIP) 회장이 26일 동박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 정도 수준의 얇은 구리판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되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다.

임대 계약이 체결된 장소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산업단지 내 40만㎡(약 12만1000 평) 규모 부지며 임대 기간은 30년이다. SK넥실리스는 이 지역에서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생산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살람 KKIP 회장은 계약이 체결된 후 연설에서 “SK넥실리스의 23억 링깃(약 6300억 원) 투자에 대해 감사하며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400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박 공장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 후 국내외를 포함한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규모는 현 3만4000t의 3배인 10만2000t까지 늘어나게 된다.
한편 배터리·반도체·소재 등 통계를 집계하는 SNE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시장은 2018년 1조5000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0조 원 이상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C를 비롯해 일진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도 확장되는 동박 시장 공략을 위해 설비 증설에 집중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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