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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배터리금속업체 글렌코어, 아연시장 독점소송 해결위해 985만달러 지불 합의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7-27 10:44

스위스 바르의 글렌코어 본사 정문의 글렌코어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바르의 글렌코어 본사 정문의 글렌코어 로고.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금속 생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는 아연시장을 독점하려고 하면서 아연가격을 인상시켰다는 미국 반트러스트(독점방지)법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985만 달러를 지불하는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 맨허턴의 지방재판소에 지난 23일 제출해 공개된 예비적 화해조치는 지난 2014년 5월에 시작된 소송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아연 구매자들은 글렌코어와 파코리니메탈(Pacorini Metals) 미국법인이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6년 2월에 걸쳐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공모해 높은 가격으로 아연과 특수고급 아연을 판매했다고 양사를 비난해왔다.

이들 구매자들은 글렌코어측이 공모를 통해 더 높은 보관 수수료를 받고 아연을 판매할 때 더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글렌코어는 이날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글렌코어측은 부정행위를 부인했다.

아연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강철을 코팅하는 데 사용되며 배터리, 주물 및 황동과 같은 합금에도 이용된다.
미국 지질 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아연은 지난 2019년 미국의 281억 달러 금속 광산 생산량의 7%를 차지했으며 금, 구리 및 철광석에 이어 다음으로 많이 생산된다.

글렌코어에 대한 소송은 지난 2019년 8월 맨해튼 연방 항소법원이 글렌코어, 골드만삭스 및 JP모건에 대한 알루미늄 구매자의 유사한 가격담합 주장을 받아들일 때까지 2년 이상 보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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