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연천 민통선(민간인 출입통제선) 청정 지역에서 길러낸 국산 품종 귀리 ‘대양 발아귀리쌀’을 대형유통사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국내 품종 ‘대양’ 귀리가 주목받고 있는데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대양 귀리에는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등의 성분 외에도 ‘아베난쓰라마이드 C타입(Avn-C)’이라는 성분이 다른 국내외 지역에서 생산된 귀리보다 12~17배 이상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해마의 장기기억 형성을 회복하는 항치매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양 귀리 국내 재배면적은 지난 2017년 1.2ha에서 20년 103ha로 급속히 늘었고, 재배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우수한 품질의 국산 품종을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양 발아귀리쌀을 판매한다. 특히 이 상품은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대양 귀리를 발아 시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항산화 활성도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또 롯데마트는 새벽에 수확한 신선식품을 당일 오후에 선보이는 ‘초신선’ 식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기획한 상품은 '괴산 대학 찰옥수수'다.
롯데마트는 새벽에 수확한 괴산 대학 찰옥수수를 산지에서 직배송해, 그날 오후에 롯데마트 6개 점(잠실점, 송파점, 서초점, 평택점, 안성점, 오산점)과 롯데슈퍼 2개 점(올림픽점, 평택점)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찰옥수수는 서둘러 유통하지 않으면, 당이 전분으로 바뀌어 단단해지며 단맛이 점차 감소한다. 빠른 배송으로 시골집에서 바로 수확해 삶아 먹던 맛과 식감을 살려 소비자에게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